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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투란도트'와 '마술피리' 감상 어때요

푸치니와 모차르트의 대표작 '투란도트'와 '마술피리'가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열려 오페라 팬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이들 유명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

 

◆ 투란도트 = 구혼자가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공주 투란도트와 죽음을 무릅쓰고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 그리고 칼라프를 사랑하는 노예 소녀 류의 가슴 아픈 희생 등을 다룬 '투란도트'.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의 아리아가 유명하다.

 

공연 기획사 AP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투란도트'는 한여름밤의 초대형 야외 오페라를 표방하고 있다.

 

주최 측은 제작비 50억 원이 들어간 이번 공연에서 가로 200m, 세로 45m의 초대형 무대 세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과 정상급 성악가를 초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8월 12∼14일 오후 8시15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5만∼40만 원. 문의는 ☎02-373-5570.

 

예술의전당의 '투란도트'는 예술의전당이 2001년부터 시작한 가족 오페라 10주년을 기념한 작품.

 

독일의 작센 국립 오페라하우스 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이 지휘하고 예술의전당과 해외 오페라하우스의 협력 제작 작품에서 협력 연출 등을 거친 장영아가 연출을 맡았다.

 

8월 14∼26일 오후 3시(15일과 21일, 22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4만∼6만 원이다. 문의는 ☎02-580-1300.

 

◆ 마술피리 = '마술피리'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고 자라스트로에게 잡혀간 파미나 공주를 구한다는 동화 같은 줄거리 덕분에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오페라의 대명사로 꼽힌다.

 

다음 달 '마술피리'를 각각 무대에 올리는 고양과 구로, 성남 문화재단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로 제작해 공연한다.

 

'마술피리'에서는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 속에 불타오른다'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고양문화재단의 '마술피리'는 8월 12∼15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쉬어 매드니스' 등을 연출했던 변정주가 연출을, TIMF앙상블 수석 지휘자인 이병욱이 지휘를 맡았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며 티켓은 1만∼5만 원이다. 문의는 ☎1577-7766.

 

구로문화재단도 8월 12∼13일 오후 8시 서울 구로아트밸리에서 홍석임이 각색 및 연출을 맡은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티켓은 7천∼1만 원이며 문의는 ☎02-2029-1700.

 

성남문화재단은 8월21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초보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설명을 더한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타미노 역에 테너 강신모,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장선화, 밤의 여왕 역에 소프라노 김성혜 등이 출연한다. 해설은 오유리.

 

티켓은 1만5천∼2만 원이며 문의는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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