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난해 1만7785건…해마다 100여건 증가세
최근 4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민생 범죄가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 2007년 1만5093건에서 2008년 1만6940건, 2009년 1만7785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 상반기(1~6월)에도 8646건이 발생,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도 5대범죄가 1만7000건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을 대변하듯 절도 사건의 증가율이 가장 컸다.
절도 사건은 2007년 6591건에서 2009년 8100건으로 22.8% 증가했고 올 들어서도 6월말까지 4525건이 발생했다.
강도 사건은 2007년 127건에서 2008년 109건으로 감소했으나, 2009년 135건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올들어 6월 말 현재 67건이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성폭력 관련 사건도 2007년 277건, 2008년 339건, 2009년 305건, 올해 6월 말 현재 130건이 발생했다.
범죄 발생은 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검거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 사건 검거율은 2007년 68.8%에서 2008년 68.0%, 2009년 71.7%, 2010년 6월 말 현재 69.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건의 절도 가운데 3건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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