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9월 2일 오후 7시부터 비엔날레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1천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 개막식은 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열리며 빨간 섬 형태의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형태로 치러진다.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겸 광주비엔날레 이사장과 청와대 진동섭 교육문화수석 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또 김동철, 강기정, 김영진, 김효석 의원을 비롯, 이두식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과 예총, 미협 관계자, 참여작가 등이 참석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비스 큐리거 총감독과 이데사 헨델레스, 마우리치오 카텔란, 신디 셔먼 등 참여작가, 오사카미술관 타테하라 아키라 관장, 프랑스 리용미술관 티에리 라스파이 관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식전행사는 500명분의 잔치국수와 파전, 막걸리 등의 음식을 초청인사들이 나눠먹는 퍼포먼스로 치러진다.
2부 행사는 음악앙상블 '바람곶'의 축하연주와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로즈장의 팝페라 축하공연에 이어 안은미 컴퍼니가 만인보를 오마주한 '광인보'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 은 시인의 축시, 만인보 영상 낭독, 테이프컷팅을 대신해 붉은 땅의 기운을 형상화한 빨간 섬에 대나무깃발 꽂기로 마무리된다.
연출자 전용성씨는 "개막식 무대는 기존의 정형화된 행사 위주에서 비엔날레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형상화한 무대를 제시하고,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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