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무용단·재즈피아·소리나무 공연 마련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예술단체 교류사업으로 '리프레시 시리즈(Refresh Series)'를 시작한다.
올해 처음 기획된 리프레시 시리즈는 지역 예술단체가 환골탈태(換骨奪胎)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지원금의 중복 혜택을 막기 위해 문화예술기금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한 순수예술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히 재정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연을 분석하고 코디네이션을 통해 공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무대·음향·조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주인공은 C.D.P무용단(무용)과 재즈피아(음악), 소리나무(국악). C.D.P무용단의 '그들만의 법칙'은 10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공연된다.
2000년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졸업생들로 창단된 C.D.P무용단은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모든 멤버가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이들은 창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안무를 구사하며 형상화 작업을 한다.
'그들만의 법칙'은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을 연극적 요소와 함께 표현, 현대무용의 난해하고 추상적인 표현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작품. 최재희 대표와 탁지혜 부대표가 안무를 맡았으며, 한유경 설륜성 박준형 최선 서혜연 배병엽 최민호 김세영 김윤아 박주은 이한나 양지혜 정다운 송엽 김수지 박현우 안유지 유영선 이유림 이주은 이승윤 정소희 채송화씨가 출연한다.
재즈피아의 '재즈피아 인 클래식(Jazzpia in Classic)'은 11일 오후 5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보컬, 피아노, 베이스, 색소폰, 드럼으로 1995년에 결성된 재즈피아는 클럽 라이브 활동부터 시작했다. 이후 재즈를 바탕으로 빅밴드,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며 다양한 색깔의 공연을 펼쳐왔다. 대중적인 곡부터 깊이 있는 곡까지 수많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으로, 라이브 공연에서 더욱 매력을 발산한다. 이용희(피아노) 김민희 유세미(바이올린) 이수경(비올라) 한재희(첼로) 유경훈(기타) 박윤호(베이스 기타) 소병준(드럼) 윤라은(성악) 정민경씨(재즈보컬)가 무대에 오른다.
소리나무는 전통의 계승에만 머무르지 않고 옛 것에 이 시대의 옷을 입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젊은 국악인들. 12일 오후 5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가을향기'를 공연한다.
한국음악을 현대적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유승열(태평소·피리) 오정무(해금) 강은진(타악) 정지웅(대금) 김수현(건반) 이용선(소리) 유인황씨(타악)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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