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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관 사기 땅바닥에"

전주 완산경찰서 탄원서…모금운동 전개 위로금도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자는 구속돼야 합니다."

 

만취 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김모 경장(30·여)의 귀를 물어뜯은 윤모씨(27·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피의자 구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피의자는 구속돼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 4일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때 함께 제출하기로 했다.

 

전주 완산경찰서 직원들은 지난 1일 "김경장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모두가 침통해 하고 있다"면서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서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1000만원의 공탁금을 냈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돼 매일 밤 취객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가 다시 한번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완산경찰서는 김경장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 김경장의 아버지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경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40분께 전주 효자파출소 앞에서 만취해 출동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윤씨를 연행하던 과정에서 왼쪽 귀 윗부분 1.5㎝가량을 물어뜯겨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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