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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는 5일 상습적으로 여성용 속옷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중순 정읍시내 한 여자중학교 체육부 숙소에 들어가 여성용 속옷 10점을 훔치는 등 1년여간 고창과 정읍지역 여학교 기숙사·다세대 주택 등에서 50차례에 걸쳐 헌옷 2300여벌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훔친 여성의류 일부를 저가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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