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없이 최우수상에 황인형군·김효진양 선정
'제1회 목정 음악콩쿨대회'의 최우수상 성악 부문 수상자는 황인형군(완산고 3)과 김효진양(전주예술고 2), 현악 부문 수상자는 이규진양(전주예술고 1)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교육감 표창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광수)이 음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23일 전주대 예체능대학 예술관 강당에서 성악 부문 34명, 피아노 부문 20명, 현악 부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교육감 표창장 외에도 캐나다 1년 어학 연수(브랜든 대학)와 전공 레슨 특권을 주기로 해 관심을 모았으나, 영예의 대상은 물론 최우수상 피아노 부문 수상자도 배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의 심사위원장은 "대학이 입시과정에서 곡의 일부만 보여줄 것을 요구하다 보니, 학생 대다수가 곡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왔다"며 "대학입시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해온 선생님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박 심사위원장은 이어 "뛰어난 학생들이 더이상 잘못된 교육과정에 길들여져서는 안된다"며 "내년 콩쿨대회에는 이같은 점을 보완해 대상 수상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수상 수상자는 피아노 부문 최아현양(전주예술고 2)과 현악 부문(바이올린) 진현지양(전주예술고 2)이 선정, 목정문화재단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은 피아노 부문 조경찬군(전주예술고 2) 김호현양(전주예술고 1) 신혜원양(남성여고 1), 현악 부문 변세진양(전주예술고 1) 황예담군(전주예술고 3) 박성인양(전주예술고 1), 성악 부문 유리아양(전주예술고 3) 서동은군(전주예술고 1) 김성진군(고창고 3)에게 수여되며, 목정문화재단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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