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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스스로 목숨 끊어

고창서 한달여만에 또 발생

지난달 고창에서 남·여 2명이 동반 자살한데 이어 한달여만에 같은 사건이 고창에서 또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께 고창군 심원면의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김모씨(46)와 박모씨(48·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노모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일을 하기 위해 밭으로 가던 중 차량안에 남·여가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차량 안에서 연탄과 술병, 수면제 등이 발견됐으며 숨진 박씨는 경찰에 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한 다리 밑에 세워진 스타렉스 렌터카 안에서 유모씨(35·남·경기도 부천시)와 최모씨(23·여·경기도 수원시)가 숨진채 발견됐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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