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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꿋꿋한 10년' 전북독립영화제 막 올라

직접 만든 영화 개막작으로…2일까지 장·단편 36편상영

10돌을 맞는 전북독립영화제(조직위원장 이영호)가 지난달 28일 전주 메가박스에서 개막했다. 지역 독립영화를 화두로 척박한 시간을 버텨온 전북독립영화제는 10주년을 맞아 영화제에서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개막작으로 내놓았다.

 

개막작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은 전북독립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온 10명의 감독들이 3분 내외로 엮은 옴니버스 영화로 전북 독립영화의 지형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다른 개막작 '마리와 레티'는'전북 마스터즈 서포트 단편영화 제작 스쿨'의 첫번째 작품으로 필리핀 이주 여성들의 삶과 욕망을 담담하게 담았다. 폐막작은 함경록 감독의 '숨'으로 '2009 전북 인큐베이션 장편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개·폐막작을 비롯해 '온고을 섹션','초청 섹션', '따로 또 같이' 등에서 장편 3편, 단편 35편 등이 상영되고 있다. 전북에서 제작된 영화를 심사하는 '온고을 섹션'에서는 본심에 오른 9편 중 3편을 선정, 전라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전북독립영화협회, 10년 말한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도 1일 오후 1시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성기석 전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 조지훈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 한승룡 전주대 교수,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국장, 김동명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다. 폐막식은 2일 오후 7시 전주디지털영화관에서 열린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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