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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판사 4명 법원장급 임명

김이수 사법연구원장·김수학 대전고법원장·심상철 광주지방법원장·방극성 제주지방법원장

'법관의 꽃'이라고 불리는 고위법관 법원장급 자리에 도내 출신 판사들이 다수 임명되는 등 약진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최근 이뤄진 대법원 인사에서 도내 출신 4명이 전국 고등부장판사급 이상 법원장급으로 임명됐다.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이수 판사(9기)가 법조 인재 산실인 사법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남원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나온 김수학(9기) 판사도 대전고법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서울고법 부장판사였다가 이번에 광주지방법원장으로 임명된 심상철(12기) 법원장도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광주고법 행정부 부장판사였던 방극성(12) 판사도 남원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나왔으며, 올해 제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했다. 방 법원장은 도내와 전남지역에서 주로 근무을 했으며 대표적인 지역법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8개 각급 법원장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경북(대구포함)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남(울산, 부산 포함) 6명, 전북 4명, 경기(인천)와 서울, 충남이 각 2명, 충북 1명이었다.

 

도내 한 법조계 인사는 "경북과 경남을 제외하고 전북 출신이 타 지역보다 많이 임명됐다는 것은 그만큼 법원 내에서 전북 출신들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는 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법조계 등이 노력해 법조 3성의 고장인 도내 출신 인재들이 다수 포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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