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8일 아파트와 주택가에 주차된 택시 유리창을 부순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군(17)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군(1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4시40분께 군산시 미룡동 모 아파트에 주차된 택시의 유리창을 부순 뒤 네비게이션과 현금 등 8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와 같은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군산과 대전 일대를 돌며 아파트 주차장과 주택가에 주차된 택시에서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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