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바퀴벌레가 집안에 발생하는 빈도가 크게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에 따르면 회원 가정이나 회원 업체의 해충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3월 바퀴벌레의 실내 발생확률은 31%로 2월 11%보다 3배 가량이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에는 바퀴벌레의 번식이 왕성해져 출몰 빈도가 전달보다 증가하는데다 특히 올해는 꽃샘 추위가 장기간 계속되는 등 기온 변동이 크기때문에 바퀴벌레가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세스코 측은 설명했다.
잡식성 해충인 바퀴벌레는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100여종의 병원균을 갖고 있으며 종종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암컷 한 마리가 3개월 후면 약 800마리 까지 늘어날 만큼 놀라운 번식력을갖고 있어 초기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세스코 측은 전했다.
세스코는 바퀴벌레 말고도 3월에 특히 주의해야 할 유해 생물로 쥐와 진드기를함께 꼽았다.
세스코 측은 바퀴벌레나 진드기 등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해 각종 쓰레기통의뚜껑은 반드시 닫아둘 것, 평소에 하수구나 배수관의 뚜껑을 닫아둘 것, 신문과 같은 재활용 쓰레기는 실외에 모아둘 것 등을 조언했다.
또 실내 습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조절하거나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설거지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