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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에 부당한 '노예계약' 사실아냐"

SBS '신기생뎐' 임성한 작가 입장 밝혀

SBS TV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손문권)' 의 임성한 작가는 15일 한 일간지가 보도한 출연진과의 '노예계약' 건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임 작가는 드라마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문제의 보도에 대해 "드라마보다 더 허구소설"이라고 비판하면서 '노예계약' 항목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배우들에게 '신기생뎐' 촬영 중 다른 작품에 일절 출연하지 말도록 했다는보도에 대해서는 "연기의 달인인 중견 배우들도 두 작품 이상 하면 좋은소리 안 나오는 세상이다. 신인들은 당연히 한 작품에만 올인하는 게 상식이라 따로 당부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거문고·승마·수영·요리 등을 배우도록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승마와 수영의 경우 일부 출연진이 배웠지만 거문고와 요리는 누가 배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반박하고 '불시의 사고 등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작가가 무슨 기획사 대표인 줄 아느냐"며 부인했다.

 

임 작가는 또 자신이 제작진에게 드라마 대본 유출·홍보인터뷰·제작발표회 금지를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표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본을 공개하지 않고있으며 ▲신인 배우들이 설화에 휩싸이는 일을 막기 위해 인터뷰를 금지했고 ▲제작발표회의 경우 자신이 금지한 게 아니라 방송사 측에서 취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일간지 인터넷판은 임 작가가 '신기생뎐' 출연자들에게 각종 홍보성 인터뷰를 금지한 것은 물론, 드라마를 하는 동안 일절 다른 작품에 출연하지말 것을 요구하는 등 현대판 '노예계약'에 가까운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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