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께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A씨(22)가 교도소 운동장 옆 공장동에서 숨져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7월경 자신의 집에서 잠들어 있던 어머니 B씨(40)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평생 동안의 수감생활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반성할 수 있도록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A씨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6월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A씨는 교도소 수감 기간 내내 내성적으로 지내왔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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