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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국제영화제] 우석상에 '장 쟝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최고상 '우석상'의 주인공은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카르데나스·라우라 아멜리아 구스만 부부 감독의 〈장 쟝티〉가 선정됐다. 전주영화제에는 남편 이스라엘 카르데나스 감독만 찾았다가 일찍 떠나는 바람에 지난 6일 폐막식에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소감을 대신 전했다.

 

아내인 라우라 아멜리아 감독은 편지를 통해 "곧 태어날 둘째 아기 때문에 전주영화제에 참석할 수 없어 굉장히 아쉬웠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이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오늘이 내 생일인데,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쟝티〉는 아이티에서 교수였던 레미 쟝티가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이에 실패하자 건설 노동자, 노숙자가 되는 처참한 현실을 그린 영화다. 우석대학교가 후원하는 '우석상'을 수상하게 된 이들 부부는 상금 미화 1만 달러와 제작지원금 5000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올해 전주영화제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인 '넷팩상'이 국제 경쟁과 한국 장편 경쟁에서 각각 선정해 총 5000달러가 수여되는 '이스타항공·넷팩상'으로 변신했으며, 한국 단편 경쟁에 납작한 슬리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휴림이 후원한 'JIP&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도 신설됐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우석상 = 〈장 쟝티〉(감독 이스라엘 카르데나스·라우라 아멜리아 구스만)

 

▲ 전은상 심사위원 특별상 = 〈엘류테리아의 꿈〉(감독 렘튼 시에가 수아솔라)

 

▲ JJ St★상 =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감독 박찬경)

 

▲ JIP & 상 = 〈더블 클러치〉(감독 안국진)

 

▲ 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 = 〈고백〉(감독 유지영), 〈험한 교육〉(감독 조승연)

 

▲ 이스타항공 넥팩상 = 〈독신남〉(감독 하오 지에)

 

▲ 관객평론가상 = 〈보라〉(감독 이강현)

 

▲ JIFF 관객상 = 〈미국의 바람과 불〉(감독 김경만), 〈트루맛쇼〉(감독 김재환)

 

▲ 무비꼴라쥬상 = 〈뽕똘〉(감독 오 멸)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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