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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고 'SINCE 1996', '전북 청소년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전북 청소년 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주여고 SINCE 1996. (desk@jjan.kr)

'전북 청소년 연극제'에서 창작 대본 '또랑(연출 유진경·각본 김정숙)'을 선택한 전주여고 SINCE 1996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단원들은 "지난해 최우수상 감격을 맛본 터라 이번 수상은 뜻하지 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단원들을 지도한 연극배우 홍자인씨도 "대개 가벼운 작품을 찾기 마련인데, 입체감 있는 작품을 선택해 내면의 감정선을 연결하는 데 고생이 컸다"며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

 

'또랑'은 장애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따돌림을 받는 언니 정순(김연수 역)과 그런 언니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동생 정님(조주희 역)의 가족애를 그린 작품. 연습시간은 한달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면의 깊은 감정을 끌어내려기 위해 집중했다. 정순의 장애를 연기하기 위해 영화를 보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자세를 익혔다. 이런 열정 때문에 '또랑'에서 할머니 역을 맡은 최예지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주여고 SINCE 1996은 오는 8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와 함께 열린 '제7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에서는 '둥둥 낙랑둥)의 왕비를 연기한 이준선(전주여고)이 대상을, '또랑'의 선남 엄마를 맡은 허수진(전주여고),'바냐 아저씨'의 쏘냐를 맡은 박주영(전주사대부고)이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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