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내 경매 시장 최고가 전주 고사동 엔떼피아 133억원에 낙찰
'도내 최고 감정가로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은 뭘까?'
올해 법원에 나온 경매 물건 가운데 최고 감정가를 기록한 물건은 전주 고사동에 있는 엔떼피아 건물로 나타났다.
1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법원에서 열린 경매 물건 가운데 최고 감정가로 나온 전주시 고사동 소재 쇼핑물인 엔떼피아 건물이 300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엔떼피아는 토지 3807㎡(1091평), 건물 1만6443㎡(5189평)로 지난해 3월15일 300억원대에 첫 경매를 시작해 4번의 유찰을 거친 뒤 올해 5월 16일, 133억2100만원(44.38%)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2위로는 장수군 계남면 소재에 위치한 유원지로 156억7400만원에 나왔지만 무려 7차례에 걸친 유찰을 거듭, 지난 5월 30일 경매가 28억원에 낙찰됐지만 아직까지 잔금을 내지 못했다.
3위는 정읍시 영파동에 있는 공장(2만3119㎡) 건물과 부지가 156억600만원으로 나와 첫 번째 경매에서 유찰돼 2차 경매가 준비 중에 있다.
4위는 전주시 평화동 소재 근린상가 건물(8087㎡)로 감정가 139억1600만원에 나왔지만 5번이 유찰됐다가 낙찰됐으며, 5위는 완주군 봉동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한 공장이 135억 100만원에 나와 3회 유찰됐다.
최고가 낙찰자도 역시 엔떼피아가 차지했다.
두 번째는 감정가 5위를 차지한 봉동읍 둔산리 공장이 80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세 번째는 평화동 소재 근린상가 건물이 45억6000만원, 네 번째는 김제시 상동동 김제온천관광지구내 온천시설이 44억원, 다섯 번째는 군산 오식도동 소재 군장국가산업단지내 한 공장이 43억원에 낙찰됐다.
전주지법 경매 관계자는 "최고 감정가나 낙찰가를 차지한 경매 물건들은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각종 금융권에 채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면서 "낙찰을 받고도 각종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물건에 대한 채무관계 정보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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