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음달 중순 고위급 인사단행 전망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음 달 중순께 단행될 고위급 검찰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검찰의 최고 요직으로 손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공안부장 및 중수부장 등 이른바 '빅3' 자리를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는 신종대(사법연수원14기) 대검 공안부장과 최교일(15기) 법무부 검찰국장, 김홍일(15기) 대검 중수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검찰 내 '꽃'으로 불리는 대검 공안부장 자리에는 정동민 전주지검장(16기)과 박청수 울산지검장(16기), 국민수 청주지검장(16기)이 거론되고 있다.
정 전주지검장은 부산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 그간 서울중앙지검 등지에 근무해오며 공안과 특수 업무에서 강점이 부각되는 등 검찰 안팎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검 중수부장에는 16기인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이득홍 서울고검 차장, 17기에서도 김경수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최재경 법무연수원 부원장, 홍만표 대검 기조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상대 지검장이 총장으로 임명되면 연수원 동기인 13기 고검장들의 대거 사퇴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검사장 승진자도 10~11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출신 법조인 가운데는 고검장 승진 후보가 없으며, 검사장 승진대상 기수에는 남원 출신인 18기 오광수 수원지검 안산지청장과 김제 출신 19기 지익상 의정부지청 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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