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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식중독 환자 급증

올 5월까지 5건 168명…작년한해 7건 200명

장마철 이후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보건 당국이 '식중독 경고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도내 식중독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손숙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식중독 발생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853건의 식중독 사고에 2만704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08년 14건에 100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가 2009년 5건에 34명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2010년 다시 7건에 2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5월말 현재까지 5건이 발생해 168명의 식중독 환자가 치료를 받는 등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원인물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원인불명 건수가 전체대비 42.4%로 가장 많았다.

 

손숙미 의원은 "조리대, 주방시설 등에 대한 소독 실시와 고기류와 채소류 등에 따라 칼 등 용기 구분사용, 음식물은 5℃이하 또는 60℃이상 보관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운 7~8월에 식중독이 집중되는 만큼, 식약청과 각 지자체들은 면밀한 협조를 통해 음식점과 집단시설의 철저한 위생점검 등 식중독 억제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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