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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수 57대 전주지검장 "지역 토착비리 근절에 온 힘"

22일 취임식 열려

22일 전주지검 강당에서 열린 제57대 전주지검장 취임식에 임권수 검사장이 취임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임권수(53·연수원 16기) 제57대 전주지방검찰청 신임 지검장은 22일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지역토착비리를 근절하고 공직윤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검찰의 임무에 입각해 지역사회 자정노력과 함께 공직윤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또한 "투명한 법집행 기준을 확립해 편법이나 공정한 사회분위기를 해치는 탈법적 관행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의 메스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지검장은 또한 직원들에게 "국민을 배려하고 따듯한 검찰상을 구현하는 친근한 검찰 가족이 되자"고 주문했다.

 

임 지검장은 "국민들은 아직도 검찰의 문턱이 높고 권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직원모두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야 하며, 소외된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검사장은 이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각자가 모두 노력할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검사장은 "시계 속의 수많은 부품이 각각 제 역할을 다 할 때만 시계바늘이 돌아가듯이 여러분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때 '법질서 확립'과 '인권옹호'라는 검찰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며 "직원 모두가 전주지검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 검사장은 전남화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시26회로 검찰에 입문해 대검 과학수사과장, 통영지청장, 부산동부지청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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