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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대 불법 대출 김종문 전 전일저축은행장 중국서 검거

텐진 공안, 구치소에 구류…검찰, 신병 인도조치 요구

수천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일삼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도주한 김종문 전 전일저축은행장이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됐다.

 

전주지검 김진수 차장검사는 23일 지난 9월 16일 중국 텐진 공안에 의해 출입국관리법위반(불법 밀입국) 혐의로 검거돼 텐진 구치소에 구류돼 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2008년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일삼고 은행 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자 도주했다.

 

검찰은 이에 지난 2009년 12월 30일 김 행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다.

 

중국 공안은 김 행장이 외항어선 등을 통해 중국으로 밀입국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외교통상부와 중국 법무부에 김 행장에 대한 신병 인도조치를 요구, 1차적으로 전주지검에서 수사를 벌인 뒤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김진수 차장검사는 "혹시라도 국내에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에 지속된 저인망 수사를 벌여왔다"면서 "빠른 시간내 김 행장의 신병을 인도 받은 뒤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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