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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자 마취제 투여·강제추행 20대 의사 구속기소

전주지검은 25일 병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 환자에게 전신마취제를 투여한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도내 모 대학병원 마취과 레지던트 이모씨(28)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벌인 범죄 혐의와 관련, 시민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었고, 이 결과 9명의 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이씨가 마취제인 케타민을 투여한 후 강제 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기소 의견을 냈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 5월19일 오전 2시5분께 병원 4층 병실에서 잠든 환자 A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링거줄을 통해 투여한 뒤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이씨는 A씨 침대에서 나란히 누워 있다가 회진 중이던 간호사에게 적발됐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라면을 먹기 위해 3층 당직실로 가려다가 4층 병실로 잘못 들어갔고 그 뒤에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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