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초상화의 비밀'에 선보여
전주 어진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태조어진'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됐다.
태조 어진은 27일 시작돼 10월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기획전 '초상화의 비밀'에 선보인다.
어진은 임금의 초상화를 말하는 것으로, '태조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다. 태조의 초상화는 국초부터 여러 곳에 특별하게 보관되어 총 26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있는 1점만이 진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물 제 931호이기도 한 태조어진은 전주박물관에 보관되다 지난해부터 어진박물관에서 관리를 맡아왔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위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전주를 떠나는 셈이다.
어진박물관 장택진 학예사는 "지난 5일부터 '초상화의 비밀'전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측에 대여한 상태"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온·습도 유지 및 소독 등의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2011년 기획 특별전 '초상화의 비밀'은 한·중·일 초상화와 함께 서양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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