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 자랑…노래 축제로 폐막
지난달 30일 개막한'2011 서동축제'가 22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은 가운데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동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연 인원 22만여명의 관람객(잠정 집계)이 찾아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전시행사, 무대행사 등을 만끽했다.
특히 폐막식이 열린 3일에는 'S-POP페스티벌 행사'로 부활의 박완규, MBC위대한 탄생의 이태권, 손진영의 축하공연과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2011 신 서동요'를 열창, 박수갈채를 받는 것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익산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명이 참여한 서동선화 행차퍼레이드가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역사전통과 현대의 조화되는 프로그램, 체계적인 홍보 등이 펼쳐지면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가능케 했다고 축제위원회측은 밝혔다.
아울러 초·중·고 사물놀이, 서동선화 퀴즈대회, 서동청소년가요제 시민열린 공연 등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해 시민이 축제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동안 진행해 왔던 연예인 축하쇼를 과감히 없애고 시립예술단의 공연과 S-POP 페스티벌로 대신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시민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전을 다진것 같다고 주최측은 평가했다.
이밖에도 무왕제례와 서동선화 혼례식 재현과 백제성왕의 셋째아들 임성태자의 45대손으로 익산명예홍보대사인 오오우치 부부가 축제에 참석해 마한백제고도 익산의 역사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고, 익산시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일본 돈다바야시시의 축하사절단이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내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의 테마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릴레이가 축제기간 내내 열려 난치병 환우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전하는 등 올해의 축제는 연인·가족간의 사랑이 생명 사랑으로까지 이어져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축제위원회 최주연 사무국장은"이번 축제는 지난해 18만여명보다 관람객이 4만여명이나 증가했다"며 "익산이 마한백제의 문화 역사의 중심지이자 서동의 고장임을 알리고 내실 있는 특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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