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부국제현대미술제' 8년만에 전주 개최… 22일까지 소리전당… 국내·외 작가 450여명 참가
이 미술제는 미술문화의 중앙편중에 반기를 들고 80년대 중반 영호남·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사)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여는 미술인들의 큰 잔치다.
87년 3회 미술제가 전북에서 열렸으며, 이번 미술제는 2003년 개최 후 8년 만이다. 이번 미술제는 특히 지난해 중국(텐진대학서 개최)으로 범위를 넓힌 후'국제'미술제로 몸집을 불려 첫번째로 치른다는 의미도 지닌다.
행사 주최자인 전북지회(회장 홍현철)가 제시하는 이번 미술제의 비전과 목표(2011년 VISION ASIART)는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가치창조'. 전주문화를 글로벌 문화중심으로 우뚝 세우고, 문화예술의 융합적 순환을 통해 문화예술·녹색환경· 전통이 만나는 융복합 예술 인프라를 확산시켜 지역의 문화예술에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미술제에 담았다.
홍현철 예술제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두식 노재순 선기현 허종하 등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전국의 지역작가 400여명과 해외 유명 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작가들이 참여하며, 전북에서는 69명의 작가가 작품을 냈다. 출품작은 회화에서부터 드로잉·조각·설?ㅅ弔愍科ㅀ貶묀ㅖ脂鬼ㅖ培糖濫벙ㅋ瑩阪ㅏ돐錯絹助?등이 망라됐다.
홍 위원장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피고, 나아가 한국현대미술의 뿌리와 근간을 정립해 현대미술의 메카니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번 미술제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85년 제주에서 첫 미술제를 개최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는 현재 전국에 22개 지회를 두고 있다.
△ 제27회 대한민국남부국제현대미술제 = 17~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층 전시실. 개막식 1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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