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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이어지는 남몰래 선행 '감탄'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김정일 사망…조문 갑론을박', '나꼼수 정봉주 징역 1년 확정'이, 도내에서는 '12년째 얼굴 없는 천사' 등 이었다.

 

 

△ '얼굴 없는 천사' 12년째 선행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 전주시 중노송동에 남몰래 돈을 놓고 사라지는 천사의 선행은 올해로 12년째. 그는 지난 20일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 현금 5만원권 10묶음(5000만원)과 돼지저금통(24만2100원) 등 모두 5024만2100원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두고 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신이 베푼 정은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합니다", "얼굴은 있지만 모습을 감추신 당신은 천사입니다" 등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일 사망…조문 논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특별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조문단 파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자칫하면 또다시 장기간 남북관계가 냉랭해 질 수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국론 분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나라를 위해 일한 사람들을 추모해라 주적을 추모하진 말아라", "조문 옹호하는 것은 빨갱이다", "싫어도 국가적 차원에선 조의를 표하는 게 외교적 관계를 위해선 옳은 것이다", "정치적으로 조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나꼼수' 정봉주 징역 1년 확정

 

인터넷 팟캐스트 정치풍자 토크쇼 '나는 꼼수다'의 패널로 활동 중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게 22일 대법원은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누리꾼들은 정 전 의원의 무죄를 주장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박근혜 의원이 'MB가 BBK관련 주가 조작했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버젓이 돌아다니는데 왜 정 전 의원만 유죄냐", "정 전 의원에 대한 유죄확정은 사법정신이 1970년대 수준으로 퇴행했음을 선언한 것", "정 전 의원이 결국 유죄가 확정 됐지만 총선으로 역전의 희망을 보여주자"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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