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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무주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산림환경 훼손을 이유로 국유림 사용 협의 불가 방침을 밝힌 산림청의 결정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6일자 1면 보도)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6일 논평을 통해 "무주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예정된 국유림에 대해 개발보다는 보존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한 산림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주민 참여와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이 시급한 일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근 주민들의 참여, 지역 에너지 체계 구축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