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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흘째 한파...장수 영하 16.5도

8개 시ㆍ군 한파주의보속  전주 영하 9.5도

전북 8개 시ㆍ군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3일 가운데 장수의 아침기온이 영하 16.5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장수 영하 16.5도를 비롯해 무주 영하 16.4도, 진안 영하 14.4도, 임실 영하 14.2도, 남원 영하 12.7도, 완주 영하 12.5도, 순창 영하 11.2도, 전주 영하 9.5도 등 사흘째 강추위가 이어졌다.

고창과 군산 등 서해안 지방에는 전날부터 눈이 내려 고창에는 5.5㎝의 눈이 쌓였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가량 상승한 영하 2도∼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연일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주천과 삼천 등에는 아침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과 학생들은 두터운 외투와 장갑, 귀마개 등으로 무장한 채 걸음을 재촉했다.

이처럼 맹추위가 몰아치면서 도내 각 시ㆍ군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한파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모두 100여건이 접수됐으며 계속해서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는 4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공기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려오면서 한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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