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중요문화재 필봉농악단 '정월 대보름 잔치'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필봉농악(筆峯農樂)단이 4일 오후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굿판을 벌였다.

전국각지의 풍물 동호인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보름 굿은 마을입구 동청마당에서 예를 올리는 '기굿'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샘굿', 마을을 돌며 평안과 복을 비는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이 흥겹게 펼쳐졌다.

관객과 공연자가 어우러진 굿판에는 채굿·호허굿·풍류굿·영산굿 등의 앞굿과 설장고·잡색놀이·소고춤·재능기 영산굿·노래굿·대동굿 등 다양한 굿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귀밝이술, 부럼, 국밥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자정까지 대보름 잔치를 즐겼다.

필봉농악은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300여년 전부터 내려온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굿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