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박이선씨(43)가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소설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단편소설'연실이'. 문체가 유려하고, 소재와 주제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줄거리도 흥미진진하게 전개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정소성 도창희 김범선 정선교)
박씨는 "머릿속에서 헝클어진 채 풀리지 않고 있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끄집어내 좋은 작품으로 만들고,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어떻게 승화시킬 지 더 많이 배우고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편 소설 '이어도 전쟁'을 출간했으며, 두 번째 장편소설 출간을 준비중이다. 전주 덕진소방서 119소방공무원으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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