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전국에서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은 이 달 20일 오후 1시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택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등 총 25만8000여대의 택시들 중 약 20만여대의 택시 운행이 하루 동안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역시 운행을 중단할 계획으로, 전주시내버스 파업에 이어 또 다시 교통 대란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은 오는 7일 서울 시청광장 결의대회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택시업계는 LPG가격 안정화와 대중교통 법제화, 택시연료 다양화, 택시요금 현실화, 감차 보상대책 등 5가지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LPG가격폭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가 버스와 지하철 요금만 인상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단체행동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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