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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건강관리 '빨간 불'

어제 도내 대부분 30℃ 넘어…피부질환·식중독 주의해야

최근 10도 이상 일교차가 벌어지는 날이 잦아지면서 피부 및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0.1도로 평년(28.1도) 보다 2도나 높았고, 남원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또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20.1도, 남원 18.9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들었다.

 

앞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도내 평균 기온은 19.3도로 평년(18.2도)에 비해 0.9도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중독과 피부질환 등 여름철 각종 질병들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도내 모든 시·군의 식중독 지수는 4~6시간 내 음식물 부패 가능성이 있는 '경고 단계', 피부질환 지수는 기상조건이 나빠 입원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높음 단계'를 기록했다.

 

이에 전주의 한 가정의학과에는 구토와 설사, 피부질환, 감기 증세 등으로 내원한 환자들로 붐볐다.

 

병원 관계자는 "밤은 서늘하지만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만큼 음식물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덥다고 창문을 열고 자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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