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도요금 현실화율도 91.4%까지 높이기로
전북도가 오는 2015년까지 도내 상수도 유수율(수돗물 생산량 중 요금수입으로 돌아오는 비율)을 평균 80.1%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는 또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절수기기 보급 등을 통해 물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향후 물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의해 도는 우선 노후관 교체(매년 94km)와 블록시스템 구축·누수 탐사 등을 통해 올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103만4000㎥의 누수량을 줄이기로 했다. 도내 평균 상수도 유수율은 지난 2010년 말 기준 69.5%로 전국 평균(83.2%)을 크게 밑돌고 있다.
오는 2015년 시·군별 목표 유수율은 전주시가 85%, 군산 88.7%, 익산 79.8%, 정읍 86.6%, 남원 83.1%, 김제 85.5%, 완주 82.2%, 진안 69%, 부안 89.7% 등이다.
그러나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각 시·군의 지방비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도는 또 수도요금 현실화율을 2010년 말 기준 평균 82.1%에서 2015년 91.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내의 경우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전국 평균(78.5%)을 넘지만 생산원가에 비해 낮은 요금수준이 수도사업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도내 상수도 ㎥당 생산원가는 평균 907.1원이며 요금은 745원이다. 시·군별 수도요금 현실화율(2010년 기준)은 진안(17.7%)과 장수(24.4%)·임실(29.6%)·순창(32.5%) 등 동부 산악권 지역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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