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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돌며 절도행각 2명 영장

수확기 농민들이 한 해 동안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심지어 모내기에 사용되는 모판도 도난의 대상이 되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익산경찰서는 9일 농촌지역을 돌며, 모판과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익산과 충남 논산, 강경, 부여 등을 돌며 모두 10차례에 걸쳐 모내기를 마치고 집 밖에 쌓아 놓은 모판 9300개(시가 8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익산시 망성면 철도건설 현장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168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부안경찰서도 이날 창고에 보관중인 마른 고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 부안군 변산면의 이모씨(63) 집에 몰래 들어가 창고에 보관 중이던 마른고추 37근(시가 5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집주인 이씨가 잠시 외출한 틈을 이용해 고추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낯선 사람이나 차량이 마을을 배외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고, 외출 할 때는 잠금장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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