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창암학술대회'가 지난 3일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승범 시의회의장, 조인숙 창암이삼만진흥회이사장, 은희태 창암이삼만휘호대회장등 내빈과 학계및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여성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김익두 교수(전북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대회에서 조민환 교수(춘천교육대학)은 '狂·美學의 관점에서 본 창암 이삼만의 서예미학'발제를 통해 "창암의 서예는 중화미학과 대비되는 광견미학적인 측면을 조명하고 한국서예사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복 교수(경동대)는 "18~19세기 당시 서예계 환경의 개혁적 흐름과 더불어 창암 역시 왕희지의 소해(小楷)의 필세를 강조하며 위로는 '대우전(大禹篆)'과 '예학명(藝鶴銘)'을 서예에서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창암의 서풍을 이야기 했다.
또 조인숙 암이삼만진흥회이사장(원광대)은 "1845년 창암이 76세 때 정읍부무실(정읍의 옛이름 초산)에서 30여년 함께 했던 고향 친구 오윤지가 제주도에서 귀향하자 하룻밤을 지새면서 써준 서첩이 유심첩(幽深帖)이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날 오후규 교수(부경대)와 김희정 교수(성균관대)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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