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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도 '경찰의 별' 뜰까

경찰청 경무관 인사 눈앞…'업무 우수 '나유인 총경 관심

경찰청이 이르면 다음주 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북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치안감급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주께 경무관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하는 총경은 정년퇴임 등을 감안할 때 10여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 승진자가 나올지에 관심이 높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2012년 총경 업무성과 우수자 명단' 46명엔 전북청 나유인 생활안전과장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업무성과 우수자 중 경무관 승진자를 결정했다.

 

전북경찰 안팎에서는 그동안 지방청 개청 이래 전북지역에서 단 한 차례도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역 경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승진자가 배출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 국정감사에서 지방 경찰관의 경찰 고위직 진출 인사가 형평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던 터라 경찰 수뇌부가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67명 중 61명(91%)이 본청과 서울청 출신이었다. 이 기간 지방청 승진자는 2007년 경기청 1명, 2008년 대구청 1명, 2010년 부산·광주·충북청 각 1명, 2011년 부산청 1명이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경찰 고위직 인사는 지역 경찰의 사기와 직결된 문제"라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지역에서는 경찰의 별을 달 수 없다면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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