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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한파' 정말 있나?

이맘때면 심리적으로 다가오는 추위가 있다. 바로, '수능한파'!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θ)파가 발생하는데, 이는 대기 중의 수증기 분자 내의 수소원자의 운동성을 편향시켜 수증기 분자의 진동수를 낮아지게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분자 자체 발산 온도가 평균 30% 정도 낮아지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일시적, 국지적으로 기온이 급감하고 결국 수험생이 적은 인근 지역과 온도차를 발생시켜 강한 바람을 만든다는 것이 과학적 설명! 하지만 실제 2000년 이후, 수능 일은 오히려 포근했다는 사실! 수능일인 오늘도 기온이 평년이맘때에 걸맞아 '수능한파'는 없겠다. 더 이상 평범할 수 있는 수능 일을 춥게 만들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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