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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 유적서 연못·수로 발굴

문화재청 오늘 현장설명회

▲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발굴된 환수구 서축구간과 곡수로 노출 모습.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수로와 연못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26일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유적 제24차 발굴조사에서 원지(苑池)로 추정되는 웅덩이를 비롯해 환수구(環水溝), 곡수로(曲水路)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지역은 2009년부터 발굴하고 있는 유적 북쪽의 후원(後苑) 공간으로, 보도(步道)시설이 잘 남은 북동쪽 성벽과 후원의 중심부를 경계 짓는 환수구(環水溝), 추정 원지(苑池), 곡수로(曲水路) 등이 확인되었다.

 

환수구는 북동 모서리에서 말각(抹角) 형태로 휘어지고 서쪽 구간에서는 수로시설, 추정 원지와 연결된 양상이 확인되었다.

 

추정 원지의 일부 구간에서는 둥근 자갈돌이 바닥에 깔렸고 주변에 조경을 위한 다양한 괴석(怪石)이 함께 확인되었다.

 

앞으로 환수구로 구획된 후원의 중심공간에 대한 전면조사가 이루어지면 원지(苑池)와 관련된 시설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자세한 발굴 결과는 27일 현장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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