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독특한 사랑이야기…설렌다, 명품 멜로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멜로, 로맨스/ 102분/ 15세 관람가

유명 작가인 클레이(데니스 퀘이드)는 신작을 소개하는 낭독회를 갖는다. 작품 속 주인공은 로리(브래들리 쿠퍼). 로리는 작가를 꿈꾸지만 그가 쓰는 소설은 환영 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로리는 연인인 도라(조 샐다나)와 행복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도라와 파리로 신혼여행을 간 로리는 골동품 가게에서 낡은 서류가방을 사게 되고 가방 속에 있던 소설을 발견하게 되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소설에 끌린 그는 고민 속에 그 이야기를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한다. 책은 대박이 나고 로리는 단숨에 유명 작가가 되고 어느 날, 스타가 된 로리에게 소설의 원작자인 노인(제레미 아이언스)이 찾아온다. 노인은 로리에게 젊은 시절 불같이 타올랐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1944년 전쟁의 끝을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 두 남녀는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린다. 세상의 질투를 받을 만큼 사랑을 나누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고 사랑을 잊지 못한 남자는 자신의 사랑을 소설로 만들어 여자를 찾아간다.

 

영화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총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독특한 구성과 만나 가슴으로 보는 영화가 탄생된 것. 러브스토리라도 줄여 말할 수밖에 없지만 비단, 사랑 이야기만은 아님을 관객 모두 느끼게 되는 영화다.

 

오래된 연인들도 좋지만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풋풋한 이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올 시간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