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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반인도 새 인터넷주소 'IPv6' 이용한다

통신3사, IPv6망 상호연동…상용화 발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내년 우리나라가 차세대 인터넷 주소인 IPv6를 도입할 토대를 갖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전국망을 보유한 통신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가 인터넷교환망(IX) 단위에서 IPv6를 상호 연동한다고 17일 밝혔다.

IPv6는 1998년 국제인터넷기술표준화기구(IETF)가 IPv4 주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주소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작년 2월 총 43억개의 IPv4 주소가 고갈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통신 3사는 내년 1년간 기존 IPv4망과 다른 10Gb 규모의 별도 망을 IPv6용으로 운영해보고 네트워크상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2014년부터 기존 IPv4망에 IPv6를 연동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상용으로 IPv6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없다. 내년 3사의 IX 간 IPv6 연동이 이뤄지면 포털·모바일 콘텐츠 사업자들이 IPv6 기반 서비스를 개발에 나서고 일반 이용자들은 이를 IPv6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국내 IX간 IPv6 연동은 IPv6 상용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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