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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병무청 오거리 교통사고… 18톤 트럭 편의점 덮쳐

▲ 20일 오전 7시 55분께 전주 경원동 병무청 오거리에서 18t 트럭이 택시와 추돌 후 반대편 편의점을 덮쳐 외벽이 무너지고 물품들이 뒤엉켜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전주시 병무청오거리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55분께 전주시 경원동 병무청오거리에서 최모씨(51)가 몰던 18t 트럭과 박모씨(61)의 택시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박씨와 승객 오모씨(40·여)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가 나면서 최씨의 트럭이 인근 마트의 외벽을 들이받아 유리창과 내부 집기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트럭에 실려 있던 골재의 무게 때문에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7시 20분께는 병무청오거리 인근 시외버스 간이터미널 앞에서 이모씨(41)의 승용차와 김모씨(57)의 승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등 7명과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동승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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