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부문,오미르바예프 등 5명 확정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카자흐스탄 영화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를 위원장으로 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 5명을 확정했다. 국내외 거장 감독과 스타 배우, 영화 전공 학자 등 5명으로 구성된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들은 21세기 영화미학의 싹을 틔울 주목할 만한 출품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돈 프레드릭슨 미국 코넬대 영화학 교수, 산토시 시반 인도 영화 감독 , 류승완 감독과 배우 정우성씨 등이 올 전주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심사를 맡을 위원들.
심사위원장인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은 새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미의식과 삶의 리듬을 스크린에 형상화한 작품들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온 감독. 1991년 데뷔작 '카이라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은표범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95년 두 번째 영화 '카르디오그램'으로 칸영화제 초청된 후, 베니스영화제에선 UNESCO 상을 수상했다.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에릭 쿠,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과 함께 참여해 '어바웃 러브'를 연출하며 전주와 인연을 맺었다.
돈 프레드릭슨은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현대 유럽 예술영화 전문가로 유명하다. 폴란드 크라쿠프단편영화제 및 카메리미지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산토시 시반 서정적 촬영기술과 독특한 연출력으로 인도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테러리스트', '말리' 등을 연출해 국내외적으로 호평받았고, 2000년 시애틀영화제에서 '새로운 거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베를린'을 통해 국내 첩보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비롯해 '다섯 개의 시선''부당거래'로 전주와 인연을 이어왔다. 22년차의 국내 스타 배우인 정우성씨의 전주영화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은 새로운 영화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 세계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으로, 상영시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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