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제6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동학농민혁명 100년 - 혁명의 들불, 그 황톳길의 역사 찾기'의 집필진(김은정·문경민·김원용)을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의 녹두대상 선정은 이날 동학농민혁명 단체·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동학~'집필진이 지난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혁명의 핵심적 근원지였던 전북을 중심으로 갑오년 역사의 숨결을 찾아 그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제 식민지·민족 분단·한국전쟁·군사정권기로 점철된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반란' 혹은 '전라도 고부 지역 농민 민란'으로 폄훼된 1894년 갑오년의 역사를 '농민혁명'으로 재조명했다.
당시 전북일보 특별취재팀이었던 집필진은 1993년부터 2년간 관련 내용을 전북일보에 연재했으며, 이 연재물을 묶어 1995년 책으로 펴냈다(나남출판사). 이에 앞서 전북일보의 이 기획물은'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 최상의 조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북 언론사상 처음으로 1994년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제6회 녹두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무장읍성축제 기념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김은정 전북일보 콘텐츠기획실장 △문경민 하림그룹 본부 기획팀 상무 △김원용 전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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