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문모군(17) 등 4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일 새벽 4시 30분께 인천의 한 학원 앞에서 이모씨(21)를 집단 폭행하고 현금 10여만원이 든 지갑과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일 오전 8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지인의 원룸에서 현금 64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개월 전 가출해 PC방과 여관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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