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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자유·독립·소통'의 정신을 잇는 9일간의 시네마 여행에 나선다.

올해 초청된 상영작은 46개국 190편(장편 120편·단편 70편). '경쟁부문', 'JIFF 프로젝트', '시네마 스케이프', '영화보다 낯선', '시네마 페스트','포커스온' 등 6개 섹션 11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강예원가 사회를 맡는 개막식에는 개막작 '폭스파이어'의 로랑 캉테 감독과 함께 여주인공인 케이티 코시니가 참석하며 송하진 전주영화제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고석만 집행위원장의 개막인사로 진행된다.

전북대가 수여하는 '전대상'이 걸린 국재경쟁의 심사위원 카자흐스탄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돈 프레드릭슨(미국 코넬대학 공연·미디어예술학부 수석교수), 인도의 산토시 시반 감독, 류승완 감독, 배우 정우성도 무대에 올라 전주영화제 개막을 축하한다.

전주영화제는 미처 예매를 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개막식장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막작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다음달 3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