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1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사망했다.
이 바이러스 매개체인 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야외활동에 나서는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SFTS와 유사한 증세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강모씨(73·서귀포시)가 이날 오전 숨졌다. 강씨는 지난 6일 제주시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가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강씨는 패혈증으로 숨졌으며, 패혈증은 SFTS 증상의 하나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씨가 SFTS에 의해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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