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가 34개국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1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의무적으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70%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일수록 자녀들에게 올바른 조기 경제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 지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경제교육을 가정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체계적은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현명한 경제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째, 돈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홈 알바를 한다거나, 용돈을 받게 되었을 때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하게 만드는 것이다. 용돈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용돈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소득의 일부 즉, 용돈의 일부를 저축하고 그 나머지를 써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둘째, 일기처럼 쓰는 용돈기입장을 통해 용돈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부모가 함께 가계부를 기록,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가정의 자금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부모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곳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지를 자녀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가계경제를 실감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녀들이 자금계획에 동참하게 되면 예산에 대한 개념까지 알게 된다.
셋째, 재테크의 기본은 장기투자와 적립식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장기적립식 투자의 중요성과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테크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금융기관의 통장을 만들어 자녀가 수입이 발생할 때마다 입금을 하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지출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식 펀드 등의 통장을 만들어 저축과 투자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어릴 때의 좋은 습관이 자녀들의 안정되고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이미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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