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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창 감독,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강연

2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19일까지 수강 접수

영화 '알포인트', 'GP506'을 연출한 공수창 감독이 전주를 찾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 사람에게 묻다'에서 '밀폐된 공포'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전쟁 혹은 호러 영화에서 표현되는 폭력, 내재된 공포심에 따르는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다.

 

공수창 감독은 "전쟁은 공포를 잉태하고 그 공포는 깊은 트라우마로 남는다. 비단 전쟁만이 아닌 모든 이름의 폭력은 구조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고 내재된 공포심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곤 한다. 때론 전쟁영화로 때론 호러영화로 표현되는 폭력, 그로 인해 발생하는 트라우마를 해체해 볼 예정이다"며 강연을 소개했다.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 사람에게 묻다'의 수강 인원은 90명으로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등록, 혹은 디지털독립영화관 티켓박스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 que.jiff.or.kr)에서 교육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클릭, 해당 사항을 입력해 신청하거나 디지털독립영화관 티켓박스에 비치된 수강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

 

한편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 사람에게 묻다'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무료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종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마수걸이'는 처음 시작하는 행위를 일컫는 순우리말 단어로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붙여졌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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