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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허태열 비서실장 "기존 지역 SOC사업 계속 추진"

신규사업 지방 피해 최소화 전향적 검토 / 대통령직속 지발위원장·위원 곧 발표

▲ 허태열 비서실장

"대통령의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지금부터는 중앙 뉴스가 아닌 지역 뉴스가 많아질 것이다."

 

허태열 비서실장이 12일 청와대 출입 지역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국정운용의 임팩트를 지역 차별 해소에 두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 실장은 "대통령을 비롯, 청와대가 앞으로 더욱 지역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지역이 차별받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이달말 중국 방문 이후 전북을 비롯한 각 지역을 잇따라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허 실장은 특히 현안인 지역공약 및 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추진과 관련, "지역공약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신규 사업도 가급적 지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실장은 "정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순방 이후 지역공약 및 지역 SOC 정상화 방안 등의 문제 등을 놓고 순차적으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 정부가 지역 SOC사업을 축소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다소 사실과 다르다"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계속 추진된다"고 말했다.

 

다만, 허 실장은 "선거 과정에서 각종 공약이 무더기로 접수되면서, 지역 공약들의 경우 아직 그 사업에 얼마가 들어가는지, 또 사업타당성이 있는지조차 잘 모른다"며 "무엇보다 그 당시 시·도당이나, 국회의원들이 숟가락을 얹어 놓는 식으로 돼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안인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대해 허 실장은 "지금 계속 진행중에 있는데, 좋은 안이 나올수 있도록 심사숙고 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 달라"며 늦어도 이달 말에는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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