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初夏)! 눈 속에 꽃을 피웠던 매화나무의 매실(梅實)이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해서 이름 붙인 '초여름'의 일본식 표현이다. 위도상의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중위도 권에 위치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기후적으로 비슷한 날씨를 보일 때가 많아 날씨표현 역시 비슷한 것이 참 많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오랫동안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불리는 장마(Changma) 역시 중국과 일본식 표현이 따로 있다. 장마를 중국에서는 메이유(Meiyu), 일본에서는 바이우(Baiu)라고 부르는데, 발음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한자의 뜻은 '매우(梅雨)'로 같은 의미를 지닌다. 봄의 전령으로 꽃을 피웠던 매화(梅花)의 열매(梅實)가 익을 무렵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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